<2025년 울산광역 매일 필진> 정규 칼럼니스트로 새해 시작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12-31 [16:37]

을사년, 소통과 희망의 한해를 기대합니다. 그런 기대는 당연히 생활 저변, 특히 낮은 곳에서 나오는 목소리로부터 시작돼야 합니다. 작은 소리를 종이에 찍어 내고 온 누리에 퍼 날라야 하는 이유입니다. 올해 `해외 기획 코너`에 참여할 해외 동포 고정 필진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8월 본지가 창간 15주년을 맞아 사책(社策)으로 `대양 항해`를 제시한 것과도 이와 일맥상통합니다. 새롭게 펼쳐지는 오피니언의 章이 올해 애독자 여러분의 포럼이 되길 바랍니다.

  

■해외 기획

정종진 

박영실 

박휘원 

줄리아 헤븐 김 

류 모니카 

민유자 

김은국 

이금숙 

최모세 

<해외기획-미주 문인협회> 새해에 다시 찾자, 우리 ‘독도’! 울산광역매일 https://m.kyilbo.com/343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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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모니카 수필가
기사입력 2024-12-12 [16:02]

▲ 류 모니카 수필가  © 울산광역매일

 반세기를 미루었던 숙제를 드디어 했다. 미국에 살고 있는 내가, 독도와 울릉도를 방문하는 숙제를 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내 여건이 된다 해도, 모국의 동해 지역 기후가 자비로워야만 독도와 울릉도 방문이 가능하다. 동해안 파도가 유난히 높고 험했기에 7월에는 계획을 접어야 했다. 7월의 동해는 우리에게, 아니, 나에게 뭘 말하려 했었던 것이었을까. 

 10월 중순에 다시 한국을 방문했을 때는 독도행 배를 탈 수 있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던 사람들’을 환영한다는 안내자의 방송이 울려 나왔다. 선택받은 행운아가 된 듯이 마음이 뿌듯하고 벅찼다. 받아 든 조그마한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독도 섬 길을 따라 행렬에 끼어서 걸었다. 태극기를 들고 줄지어서 독도를 걷는 사람들의 모습은 장관이었다. 주위에 있는 크고 작은 조금조금 한 섬들, 검을 만큼 짙푸른 바다, 밀려와 돌 섬을 용서 없이 후려치고 자신은 부서져 돌아갈 몸조차 잃어버린 파도, 그리고 그 안에 있던 바람에 날리는 태극기의 무리…모두 모두 아름다웠다.

 얄팍한 나의 지식으로는 독도란 동해안에 있는 작은 섬, 이름처럼 고독한 섬, 일본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섬, 일본과 소유권을 놓고 늘 싸웠던 섬 정도이었다. 작은 섬 갖고 일본과 싸워야 하는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었다. 유엔 해양법에 따라, 한국의 주권이 미치는 영역이 가장 동쪽에 있는 독도 덕분에 동쪽으로 12해리 정도 더 넓어지고 이 영역 안 바닷속 보물들의 소유권과 수중 연구에 대한 권리를 대한민국이 갖는다는 정도이었다. 나의 선입관은 보충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번에 깨달았다. 나처럼 그리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독도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왔는지 궁금했다. ‘독(獨)’은 ‘홀로 독’이라는 한자에서 온 것으로 로, ‘홀로’, ‘외롭다’라는 의미이다. 그런데 독도는 혼자 있는 섬이 아니라 91개의 암초 바위가 함께하므로 홀로 있는 섬이 아니었다. 

 2019년 동북아역사재단의 영토 해양 연구 저널(서울여대 정연식)에 의하면 독도란 우리말 ‘독섬’을 한자로 표기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의 논문에 의하면 고지도에 ‘독도’로 표기된 섬은 세 가지가 있다. 독 모양의 옹도(瓮島)와 육지나 큰 섬에서 떨어져 나간 ‘동’섬, 한자로는 ‘독(獨)’ 섬이지만, ‘돌섬’을 뜻하는 것 등이다. ‘독’이란 말은 돌을 의미하는 알타이어의 방언이라고 한다. 세 번째 해석이 맞는 것이라 한다.

 어떻든, 나는 독도를 섬(island)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국제해양법에 따르면 독도는 암초(rock) 즉 바위로 구별된다. 섬이란 사람이 살면서, 경제활동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2019년 12월 31일 기준으로 독도 거주 등록 인구수는 3,555명이고, 실거주 인구는 59명뿐이다. 실거주 주민 14명(14세대), 독도경비대원 약 40명, 등대관리원 3명, 울릉군청 소속 관리 사무소 직원 2명이 실거주 인구이다. 이들은 경제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고, 관리 차원의 주민들이다. 

 일본은 이차대전에 패한 후에 강제로 점령하고 있었던 여러 나라의 땅을 돌려주어야 했다. 또 미국은 그들이 관리하던 일본 영토를 일본에 돌려주었지만, 아직도 일본은 그들이 빼앗았던 영토들을 돌려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다. 러시아와 쿠릴열도 때문에, 중국하고는 센카쿠 섬 때문에, 우리 한국과는 독도 때문에 분쟁은 계속되고 있다. 독도 섬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모두 한국 사람들이다. 기록된 일본인은 없다. 일본인의 독도 방문은 제한적이고 거의 불가능하다고도 한다. 

 ‘세종실록 지리지’, ‘성종실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등에 실린 역사적인 내용을 뛰어넘어서, 1900년대부터 훑어보면, 조선시대 때에 울릉도는 강원도, 울진에 속했었다. 1914년부터 경상북도의 행정영역이 되었다. 1900년 10월 25일 대한제국이 선포한 칙령 41호로 독도가 울릉도 담당 지역에 속하게 되었다. 그래서 독도의 날은 10월 25일로 지켜지고 있다. 아직 공개적인 휴일은 아니다. 

 공주대학 김소영 교수에 의하면 일본은 매년 3월 교과서 검정 시행을 하고, 이때,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한국이 침해하였다고 가르친다고 한다. 반복해서 매년 가르치는 셈이다. 이에 반해서 2022년에 새로 개정되어 쓰고 있는 우리 차세대들의 역사 교과서는 한국사가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일제강점기와 현대사가 ‘한국사 2’에서 다루어지게 되어 있다고 한다. 독도에 관한 내용은 거의 끄트머리에 있고, 분량도 줄여진 상태라고 한다. 교과서를 완전히 띄지 못하고 학년이 끝나는 경우, 이에 신경을 쓰는 교사가 아니면, 커버하지 않고 끝내기 십상이라는 염려이다.

 지구온난화로 울릉도와 독도 주요 산물인 오징어 수확량은 줄어들고 있고, 이에 따라 관심도가 낮아질 뿐 아니라, 독도에 대한 차세대 교육이 미흡할 수도 있겠다는 노파심이 떠나지를 않는다. 범국가적으로 독도와 울릉도 뿐 아니라 그곳을 지키는 시민들을 축하하는 ‘독도의 날’을 국가 공휴일로 제정하면 좋겠다. 모든 국민이 기억하고 축하하는 ‘독도의 날’, 참 멋지다. ‘독도의 날’이 되면 아빠 엄마 손 잡고, 아이들이 독도를 찾아오고, 나 또한 그날이 오면, 나의 모든 걱정을 차곡차곡 넣어 주던 태극기를 꺼내 들고 독도를 찾을 것이다. 


미국 종양 방사선학 전문의

한국어 진흥재단 이사장

미주 중앙일보 ‘오픈 업’ 칼럼니스트 

재외동포재단 문학상, 재미수필 신인상, 미주 가톨릭문학 신인상 수상

연합뉴스: 박현수기자/30주년 맞은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한글은 매일 먹는 밥 같아”

의사 출신 모니카 류 이사장 인터뷰 “‘AP 한국어’개설·한국어반 확충 추진”
외부 도움 없이 독립된 보금자리 마련해 14일 개소식 개최

(서울=연합뉴스) 박현수 기자 = “한글은 나에겐 매일 먹는 ‘밥’과 같아요. 재단을 통해서 한민족 정체성을 재확인했고,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세대의 세계화에 필수적인 제2외국어로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미국 현지에) 보급하는 일을 하게 됐습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소재 한국어진흥재단의 모니카 류(77·한국명 전월화) 이사장은 13일 연합뉴스와 서면 인터뷰에서 2017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8년째 재단을 이끌면서 느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이 재단은 이름만 보면 공공기관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전 세계에 한글 보급 운동을 펼치기 위해 1994년 미국에서 설립된 순수 비영리 민간 단체다. 한글 보급 운동과 함께 한국어 교사 워크숍, 예비 교사와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연수 등을 하고 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올해는 LA 한국교육원에서의 더부살이를 끝내고 30년 만에 처음으로 독립된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의미가 각별하다.

재단은 오는 14일 현지 관계자들을 초청, 창립 30주년 기념식 겸 하우스(사옥) 오픈 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사옥을 짓는 데 드는 비용은 외부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재단이 직접 편찬한 한국어 교재 ‘에픽 코리안(EPIC KOREAN)’ 판매 수익금으로 충당했다.

“미국외국어교육자협회(ACTFL)와 캘리포니아교육청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기존 교과서보다 질적으로 뛰어난 에픽 코리안은 여러 곳에서 선풍을 일으키며 채택되고 있습니다. 미국 서부, 동부, 중부, 북부, 남부와 캐나다, 한국 오산 미군 부대 소속 학교, 아이랜드에서도 교재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죠.”

재단의 목표는 미국 내 초·중·고교에 한국어반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그동안의 노력으로 현재 217개 정규 학교에 한국어반이 개설돼 있다. 수업을 듣는 학생은 2만명이 넘는다. 그는 “이를 갑절로 늘릴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어진흥재단 새 보금자리
(서울=연합뉴스) 한국어진흥재단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외부 도움 없이 처음으로 마련한 자체 사옥. 2024.12.13 [한국어진흥재단 제공]

한국어진흥재단 새 보금자리
(서울=연합뉴스) 한국어진흥재단이 설립 30주년을 맞아 외부 도움 없이 처음으로 마련한 자체 사옥. 2024.12.13 [한국어진흥재단 제공]

재단의 또 다른 목표는 ‘AP 한국어’ 개설이다. 대학 과목 선이수제(Advanced Placement·AP)라는 미국의 교육 시스템으로 고교생들에게 대학 과목을 미리 학습할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이 과정을 마치고, 좋은 점수를 얻으면, 대학 진학 후 과목을 이수학점으로 인정해 주고 조기 졸업도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AP 한국어’ 개설은 한글을 보급하고 널리 확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류 이사장은 기대하고 있다.

“중국어와 일본어는 AP 과정을 인정한 지 15년이 됐어요. 하지만 한국어는 3년째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는데도 아직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요. 현재 2만8천547명이 청원에 참여했습니다.”

류 이사장은 경기여고와 이화여대 의과대학 졸업 후 미국으로 이민을 가 현지 병원에서 종양 방사선 전문의로 봉직하다 2019년 은퇴했다.

지난 2011년부터 재단 이사로 활동했고, 2017년부터 이사장을 맡아 8년째 봉사하고 있다. 2018년 한글 보급에 힘쓴 공로로 대통령상을, 지난 10월엔 ‘제31회 자랑스러운 경기인’ 상을 받았다.

류 이사장은 인터뷰 말미에 “이제 사옥도 마련했으니 주위에 있는 저소득층, 비한국계 어린이들에게도 무료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칠 것”이라는 계획도 전했다.

phyeonsoo@yna.co.kr

박현수(phyeonsoo@yna.co.kr)

[오픈 업] 결혼, 이혼, 졸혼, 사후 이혼 2024.12.19

‘아이고, 진저리난다! 이 인간 죽고 나서도 애 먹이네!’

중년에 남편을 잃은 먼 친척이 있다. 그 친척은 여성이다. 사연인즉, 남편이 소천하고 나서도, 시집 식구들은 남편이 살아 있었던 평소처럼 명절, 제사 때 몰려와서(!), 명절 상 차리라 하고, 기일에는 제사상에 ‘콩 놔라, 팥 놓아라.’ 한다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시동생, 시누이들은 환갑을 넘은 나이임에도, 죽은 형제의 부동산이 얼마나 되는지 과도한 관심을 두고 간섭하는데, 욕심을 부리는 것 같다고 했다. 슬퍼할 틈이 없는 그녀다. 죽음 준비 없이 죽은 남편이, 청산하지 못하고 남긴 빚을 감당하여야 한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부부 중에 한쪽이 죽은 후에 이혼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러한 법이 한국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일본의 사후 이혼, 다른 말로 ‘인척(姻族) 관계 종료 신고’ 추세는 2012년부터 작년까지, 11년 사이에 약 43%나 증가했다고 한다.

죽었는데, 왜 이혼이 필요할까?

바로 나의 친척이 겪는 것 같은 어려움을 배제하려는 뜻으로 법제화하였다고 한다. 일본은 근래 세대 차이와 세대 간 인식 차이가 크게 두드러지면서 필요한 개혁을 앞서가며 시행한 것 같다. 일본 민법(728조)에 따르면 생존한 배우자가 ‘사후 이혼 신고서’를 관공서에 제출하면 인척 관계를 쉽게 끊을 수 있다. 죽은 후 일정 기간에 서류 제출을 해야 한다는 시간제한은 없고, 배우자 부모의 동의도 필요 없다고 한다. 일반적 이혼과 달리 배우자의 유산 상속이나 유족연금 수급에도 배우자 부모에게서부터 영향을 받지 않는다.

홀아비보다 과부가 많은 것은 동양, 서양이 비슷하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남성보다 길기 때문이다. 그러니, 사후 이혼 신청자는 대부분 여성이고, 일반적으로 가족 봉양은 여성에게 요구되므로, 배우자 가족에 대한 봉양 부담이 과부에게 돌아올 수 있다. 한국처럼 말이다.

한국에서 졸혼은 불문율로 받아들이는 상황이고, 이혼은 법적으로 허락하지만, ‘사후 이혼’이라는 법은 아직 없다. 미국에 살면서 ‘사후 이혼’이라는 단어조차 접한 적이 없다. 이혼 중에 상대편이 죽으면, 유언 검인 법원으로 케이스가 넘겨지는 예는 있다.

이 친척이 겪고 있는 ‘일’은 남의 일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가까이 있다. 이 ‘일’이란 한 종목만이 아니다. 우리 삶에, 아니 죽음을 삶의 일부라고 가정할 때, 살아서나 죽음의 산을 넘고 난 후에라도, 반드시 이해해야만 할 중요한 이슈이다. 기간 내에 플랜 해 둘 과제이다. 죽음의 준비, 나와, 내 가정의 영역에 대한 정의, 이에 따른 의무, 지켜야 할 권리 내지는 예의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우선 이혼을 생각해 본다. 미국 건강 센터 (US National Center for Health) 통계에 의하면 일 년에 약 450만 명이 결혼하고, 이의 42~53% 정도가 언젠가는 이혼으로 마무리된다고 한다. 이 통계는 정확한 방법으로 축출하지 못했다는 주석이 붙어 있다. 데이터 집계 방법이 완벽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명은 너무 길어서 이 글에서는 생략한다. 미국인들의 이혼율이 세계 10위 안에 들지 않는 것이 좀 의아했다. 세계 인구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는 조지아, 몰도비아 나라의 이혼율이 제일 높고, 스리랑카, 과테말라, 베트남이 제일 낮다고 보고했다. 나의 예측과 무척 달랐다.

흥미롭게도 나라별 이혼율은 성불평등 지수(GII: Gender Inequality Index)와 반비례한다는 것이다. 스리랑카, 과테말라, 베트남은 성불평등 지수가 4.01 이상으로 세계에서 제일 높게 계산되었다. 반대로 이혼율이 높은 스위스, 노르웨이, 핀렌드, 네델란드 같은 나라의 성불평등 지수는 아주 낮다는 것이다.

이혼율이 낮다면, 일반적으로 평탄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가정이 많다고 생각 하기 쉽다. 그러나 이 통계에서 배울 점은 이혼율이 낮다고 행복한 결혼한 가정이 많은 것은 아니라는 것과 이혼은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경우가 많은 나라도 있다는 것이다.

이혼율은 한 해 동안 이혼한 가정 수를 1,000가정을 기본으로 계산한 것이다. 정확하게 계산하려면, 이혼한 가정들을 그들이 결혼하였던 해로 돌아가, 같은 해에 결혼한 가정 중에서 이혼으로 끝난 가정과의 비율을 따져보아야 하는데, 통계를 잡을 수 없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또 일본에선 결혼하면 아내가 남편 성(姓)을 따르는데, 현재 추세로 볼 때, 과부가 된 여성들이 본래 자기 성으로 돌아가겠다는 ‘복씨(復氏) 신고’도 증가 추세가 될 수밖에 없다. 한국은 혼인해도 여성들이 본래의 자기 성을 유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복씨 신고 같은 것은 필요 없는 나의 친척이지만, ‘사후 이혼 제도’가 없는 한국이라도 그녀 남편의 친척뿐 아니라, 모든 한국분이 알아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