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쓴 글을 읽어 주시는 글로벌 선후배님들께

제가 분주한 삶을 살아가다 보니, 소홀히 하는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의사의 삶을 존중하고 즐겁게 이행했지만, 실상 글 쓰는 것을 많이 좋아해 왔습니다.  이 웹 페이지를 방문하신 분들이 미국 뿐 아니라, 남미, 한국에서 사시고 계시다는 것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이 싸이트에 글을 올리겠습니다. 멀리 계신 선후배님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한글로 쓴 글을 읽어 주시는 글로벌 선후배님들께 계속 읽기

[오픈 업] 오페라 캠프와 수용소 캠프

[LA중앙일보] 발행 2019/09/03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9/02 13:07 대부분 학교들의 여름방학이 끝났다. 두 달이 넘는 긴 방학동안 아이들을 돌볼 방법을 마련하기 위해 직장에 다니는 부모들은 여러모로 마음을 썼을 것이다. 나도 젊었을 때 그랬다. 큰딸 부부의 세 아이들도 각종 여름학교 프로그램에 등록했지만 그것이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았다. 여름학교는 느지막한 아침에 시작하고 오후 중간에 끝나도록 돼있어 아이들을 … [오픈 업] 오페라 캠프와 수용소 캠프 계속 읽기

[오픈 업] 한인사회 기부문화의 확산

[LA중앙일보] 발행 2019/09/18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09/17 18:35 요즘 부업이 주업이 됐다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부업에 시간을 쓰고 있다. 의사로서의 나의 하루는 환자 진료로 가득 찼었다. 에메리타가 된 후 약 4년간은 계속해서 매일 환자를 보면서 일하다가 그후 조금씩 줄여갔다. 에메리타는 은퇴한 전문 여성(에메리투스는 남성을 지칭함)을 말하는데 대학에서 말하는 명예교수와 비슷한 의미다. 시간에 여유가 생기면서 부업이었던 … [오픈 업] 한인사회 기부문화의 확산 계속 읽기

[오픈 업] 의학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들

[LA중앙일보] 발행 2019/10/22 미주판 21면 기사입력 2019/10/21 19:40 사계절이 확실하지 않은 LA라 해도 시월은 나에겐 빛 진한 가을이다. 가을은 러시아를 생각하게 한다. 그곳에는 쌀쌀하고, 피비린내나는 그들의 역사가 여기 저기에 묻어 있었다. 차이콥스키나 도스토옙스키의 흉상조차 검었다. 우주박물관이 잊혀지지 않는다. 첫 우주 동물이었던 견공 라이카를 거기서 동상으로 만났다. 모스크바 길거리에 살던 라이카는 특별한 이유로 구제됐다. 62년 전, … [오픈 업] 의학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들 계속 읽기

[오픈 업] 고독과 절망과 이기는 힘

[LA중앙일보] 발행 2019/11/16 미주판 14면 기사입력 2019/11/15 19:15 암 진단을 받았을 때 지나치게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는 암환자들에게는 신경을 더 쓰게 된다. 그들이 지고 다니는 보이지 않는 짐보따리는 많은 상처를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두 가지 숙제를 우선 풀어야한다. 암에 걸린 현실에 대처해야 하고, 무의식 안에 숨어 있는 풀지 못한 응어리를 볼 수 있어야 한다. … [오픈 업] 고독과 절망과 이기는 힘 계속 읽기